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1.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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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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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12월 잠정주택판매 -3.7%, 예상치 하회

  금일 비철금속은 다소 매파적이었던 FOMC 회의 결과에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장 종료 이후 공개된 FOMC에서 연준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기준금리 인상까지 ‘인내심‘을 발휘하겠다는 기존 문구를 유지했다. 연준은 회의 직후 발표된 성명서에서 미국 경제가 탄탄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고, 저유가에 따른 낮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진단하며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저유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고, 국제금융기관들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 점증하고 있는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을 일축한 다소 매파적인 회의 결과였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6월 기준금리 인상이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며 비철 시장을 압박하는 재료가 됐다. Copper는 갭 다운으로 장을 시작하며 상승을 시도하지도 못한 채 유럽장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5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내었다. 이후 미국 장 초반 $5,453까지 상승하며 낙폭을 만회하는 듯했던 copper는 미국의 부진한 주택지표에 다시 영향을 받으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 추세, 저유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그리스의 구제금융 재협상 등 대외적으로 비철 시장에는 비우호적인 재료들이 한동안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opper는 수요 부진과 꾸준한 재고 증가 등 약한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단기적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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