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기침체 여파 월드컵 대회 예산까지 영향 미치나?

러시아, 경기침체 여파 월드컵 대회 예산까지 영향 미치나?

  • 철강
  • 승인 2015.01.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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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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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비탈리 무트코 체육부 장관이 경기침체 위기로 인해 2018년 월드컵 대회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국제 유가 하락과 국제사회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올해 러시아 경제가 4.5∼4.7%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중앙은행의 전망에 따라 정부 지출을 10%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 이사이기도 한 무트코 장관은 그러나 월드컵 경기장과 부수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비용은 삭감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 추첨 행사를 위한 비용과 조직위원회에 대한 보조금 등에서 삭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타스 통신에 밝혔다.

  무트코는 구체적인 삭감 내용에 대해서는 더이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의 경제적인 문제로 월드컵 대회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란 약속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FIFA 대변인 역시 무트코 장관의 예산 삭감 발언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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