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 상승에 금속 가격 역시 상승
금일 금속 시장은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 및 원유 가격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다음 주 중국을 시작으로 주요국의 제조업 PMI 발표 및 미국의 고용지표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큰 폭의 움직임보다는 좁은 레인지에서의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세계 최대 원자재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제조업지표 역시 부진하게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에 금속상품들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보합세의 모습을 연출하며 아시아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미국의 GDP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금속 상품들의 상승에 제한을 뒀다. 이후 원유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금속 상품들은 다시금 상승 폭을 넓히며 1월을 마무리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GDP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상승 흐름을 보이며 소폭 상승하는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과 유럽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에 존재하고 있는 만큼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 폭을 확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진한 미국의 GDP 발표 후 비철금속 상품 가격은 상승에 제한을 두며 등락을 거듭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비철금속은 다시금 상승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
귀금속
전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에 급락했던 귀금속 시장은 금일 국제 유가의 이틀 연속 반등세가 나타남에 따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회복세로 오름세를 펼쳤으나 장 후반 매도세로 보합권으로 1월 장을 마감하는 모습이다.
미국 달러화는 미국 지난 4분기 GDP 예비치가 예상을 밑돌면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경제지표 호재에 따른 강보합세를 견지하며 귀금속 상품의 상승세를 제한했다.
한편, 국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그리스가 협상에 난항이 계속될 경우 그리스 경제의 유동성과 투자 신뢰도가 악화될 리스크가 높다고 진단하며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으로 유입을 부추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