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5.02.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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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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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미국 지표 경계로 소폭 하락 마감

  지난 30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지표 경계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로 전날 종가보다 6.1원 오른 1100.0원 출발했다. 전날 싱가포르 정책 변화와 FOMC에 이어 미국 고용이 좋게 나오자 급등 출발했다. 그러나 주말 미국 4분기 GDP 및 고용비용지수 경계로 추가 상승 제한됐다. 상승에 실패하자 월말 네고가 출회되기 시작했고 장 막판 소폭 하락 전환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0.4원 하락한 1093.5원 마감했다.

*환율 상승 분위기 지속됐지만...

  외국인은 30일 주식시장에서 또 다시 순매도(1033억원)을 나타냈다. ECB 양적완화 발표 후 누적 순매수가 (-)를 기록하면서 원화 수요 기대가 약해지고 있다. 그리고 싱가포르를 계기로 정책 이슈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환율 상승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 한편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2.6%가 나타나 예상치 3.2%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수익률이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불확실성 급증하며 1100원대 진입 시도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성장률 실망과 그리스 불안에 하락(다우 -1.45%, 나스닥 -1.03%)했다. 그리스는 트로이카와 구제금융 연장 등을 위해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0달러로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94.67로 비슷했다. 미국 GDP 부진과 그리스발 불확실성 확대로 엔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117.1엔으로 하락했다. 한편 러시아는 깜짝 기준금리 인상 한 달 만에 경기위축으로 금리를 인하(2%p)했고 이에 달러/루블화는 70루블을 상향 돌파했다. 2일 달러/원 환율은 시장에 불확실성 및 위험자산 회피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100원선 진입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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