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mm 제품 판매 중, 7~8mm 제품도 고객사 테스트
4열연공장서 생산, 3열연공장 대비 품질 향상 이뤄
포스코가 중장비 설비에 주로 사용되는 고장력 열연강판(HR) ATOS100의 품질 개선에 성공하며 양산 판매를 목전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ATOS100은 100kg급 ATOS 강종으로 4열연공장에서 생산하면서 3열연공장 대비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수율이 올라가며 일부 규격은 판매에 큰 지장이 없다는 것이 포스코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두께 4~6mm 제품의 경우 일부 판매도 되고 있지만 강종 구색이 문제다. 두께 7~8mm 수준의 후물재 생산이 쉽지 않아 패키지 구매가 많은 실수요가들에게는 크게 이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께 7~8mm 제품들도 현재 고객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어 테스트가 완료되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ATOS강의 경우 과거 60kg급이 주를 이루다 현대제철에서 양산에 들어감에 따라 포스코는80kg급으로 수요 대체에 나선 바 있다. 최근에는 현대제철이 80kg급 ATOS강 개발에 나서고 있어 포스코는 100kg급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경량화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100kg급의 경우 현재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어 수입대체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4열연공장 가동과 함께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사 시험생산을 통해 ATOS100의 안정적인 양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