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지수 악재; 중국 부양책 기대감
- 국제 유가 반등
금일 Copper는 중국 제조업지표 악재에도 중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과 유가 반등으로 보합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동안 발표됐던 중국 1월 NBS 제조업지수 약화에 이어 금일 아시아장 중 발표됐던 HSBC 제조업지수마저 49.7로 위축세를 보인 데다 이전치를 밑돈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5,468.5에 하루를 시작했던 Copper는 오히려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중반 그리스 정부가 트로이카와의 구제 금융 협의를 종결하겠다고 명시하였지만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감 확대로 인해 Copper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한편, 원유는 뉴욕장 초반에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안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Copper도 $5,500선이 지지됐다. 장 후반 미국 ISM 제조업 PMI지수는 예상치와 이전치를 밑돈 것으로 드러났으나 Copper 가격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최근 악화된 것으로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로 인해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과감한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실시 경우 Copper가 특히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말했고, 이에 Copper는 한동안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달 초에는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가 막을 올린다. 중국 정부는 늦어도 양회 중 혹은 그 이전에 추가 부양책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철 시장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