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ude oil $50 상회
- 그리스 채무 협상 타결 기대감
- FED 블라드, 연준 금리 인상해야 이후 정책 정상화
금일 Copper는 유가 반등으로 투심이 살아난 펀드 세력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그리스 우려가 진정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중국 부양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갭업한 $5,513.5에 개장한 금일의 Copper는 아시아장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런던장 오픈 후 한동안 교착 상태를 보이던 그리스 채무를 둘러싼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럽 증시가 지지를 받으면서 Copper는 또 한 차례 상승을 시도했다.
새로운 그리스 정부가 채무 탕감을 요구하던 기존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서 그리스 성장과 연계된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기존 부채를 교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나서면서 Copper는 고점 $5687까지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에 더해 Crude oil 또한 $50를 웃돌면서 투심이 살아난 펀드 세력의 매수세가 유입됐던 것도 Copper 상승에 큰 보탬이 됐다.
그리스 채무 협상 기대감, 원유 가격 상승 등의 호재로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간만에 큰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스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인해 유로존 위기감이 일부 해소됐고, 원유 가격은 이제 바닥을 보였다는 의견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하지만 이러한 호재도 잠시, 미국의 금리 인하 이슈가 재부각할 듯하다. 금일 미국 연준 블라드 총재는 연준은 돌파구를 열 필요가 있으며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이후 점진적으로 정책이 정상화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FOMC에서 행동에 나설 필요는 없지만 다음 정책 성명에서 '인내심'이라는 문구는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금리 인하 관련 이슈는 시장에서 예측한 사항이지만 여전히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이고, 특히 앞으로 며칠간은 금일 가파른 상승 폭으로 인해 소폭 조정 장세에 따른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