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14년 12월 무역적자가 최근 2년이래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5일 지난해 12월 무역적자는 전달보다 17.1% 증가한 466억 달러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최대 불균형이다.
수출은 0.8% 하락한 1949억 달러, 수입은 2.2% 상승한 24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전체 무역적자는 2013년 4764억 달러보다 6% 증가한 505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에는 강력한 성장으로 수입이 늘어나고 해외 저성장과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이 짓눌려 무역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대중국 적자는 23.9% 상승한 3426억 달러였다. 지난 2000년 대중국 적자가 대일본 적자를 넘어섰으며 이후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은 거의 매년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