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용량 초당 60TB급...韓·日도 연결
중국이 태평양을 관통하는 1만4,000km 길이의 해저 케이블 건설에 돌입한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6일 신(新) 태평양 횡단 케이블 시스템(NCP) 사업을 승인했다.
이 사업에는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3대 통신사와 관련국, 지역의 기업들이 참여해 자본을 출자하고 광케이블 건설에 나선다.
중국이 NCP 사업을 승인한 것은 중국과 미국의 통신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케이블은 한국과 일본, 대만에도 연결된다.
2018년 공사가 모두 끝나면 미국과 중국은 초당 60테라바이트(TB)의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