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주간 시황 [NH농협선물]

6일 비철금속 주간 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2.09 08:53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동

  전기동은 전주 대비 2.82% 가까이 상승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마무리했다. 중국 제조업지표 악화, 그리스 우려 재점화 등의 각종 악재에도 국제 유가 반등에 따른 원자재 인덱스 펀드의 매수세 유입, 중국의 지준율 인하 등이 가격 상승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LME 전기동 재고는 전주 대비 3만6,325톤(12.77%)이나 급증한 28만4,450톤을 기록해 2014년 2월말 이래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금년 들어서만 무려 60%에 이르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ociete Generale의 Robin Bhar는 “유럽 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현 시장의 백워데이션이 잉여분을 창고로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재고 증가에 따른 현물 수급 완화 전망에 전기동 Cash-3M 스프레드는 $20.50b으로 전주 $46b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2014년 9월 이래 최저치이다.

  금요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고용자수는 25.7만명으로 예상치 22.8만을 웃돌았다. 이에 다음주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간다면 전기동은 하락 압력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전주 대비 0.38% 상승한 1,871에 마감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 그리스 우려 재점화 등 악재와 호재가 뒤섞이며 등락을 반복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3만6,400톤 감소한 401만2,500톤으로 2009년 5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CRU의 Eoin Dinsmore에 따르면 유럽 지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지난주 $380~390/mt으로 12월 $420/mt 대비 하락하며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부분 유럽 지역의 파이낸싱 딜에서 방출된 물량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내몽고 지역의 Jinlian Aluminium사는 연간 생산량을 현행 40만톤에서 1백만톤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Tajikistan의 2014년 알루미늄 생산량은 12만1,200톤으로 전년 21만8,477톤 대비 50% 가까이 감소했다.


니켈

  니켈은 전주 대비 0.46% 상승한 $1만5,235에 마감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LME 재고는 0.48% 감소해 42만4,206톤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 재고가 감소한 것은 9주 만에 처음이다. 금년도 니켈의 공급 부족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니켈 재고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가격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최대 니켈 광산 업체인 Nickel Asia사는 2014년 17.8백만wt의 ore를 수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생산량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최대 니켈 생산 업체인 Sumitomo Metal Mining사는 중국으로부터의 공급 감소로 2015년 글로벌 니켈 수급이 1만2,000톤 공급 부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연/연

  아연은 1.79% 상승한 2,163에 마감하며 전기동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납과 주석은 각각 0.35%, 2.76% 하락하며 비철 금속 가운데 유일한 약세를 나타냈다.

  최대 주석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2015년 수출량은 6만1,000톤 수준으로 2014년 7만5,925톤 대비 20% 가까이 하락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