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타당성 조사에 32억4천만원 지원

  정부가 중소 플랜트 업체의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국내 중소·중견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의 수주를 지원하고자 타당성 조사 사업에 32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금액 28억5천만원보다 13.5% 늘어난 규모다.

  타당성 조사 사업은 우리 기업이 해외 유망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하도록 초기 사업개발 단계인 타당성 조사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래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342억원을 지원해 80개국 401개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조사했으며 4조5천억원 규모의 해외 플랜트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늘어난 지원자금은 플랜트 수주처 다변화를 위해 신흥시장인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프로젝트를 우대해 적용하며 플랜트 발굴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해 분기별로 3차에 걸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수주 가능성과 재원조달 가능성, 타당성 조사 수행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하며 타당성 조사 총 비용의 60%까지 지원한다.

  해외 플랜트 타당성 조사사업에 관한 세부 내용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홈페이지(www.kop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