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텅스텐 공급 시장 건전성 높일 것”
볼텍코리아(대표 허정운)가 국내 텅스텐 시장의 합리적 가격 형성과 수입선 안정화를 위해 세계적 텅스텐 제련 업체인 베트남 영선(YOUNGSUN)과 손을 잡았다.
볼텍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영선과 독점특약대리점 계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1년간 국내 시장에 영선 텅스텐 제품을 독자적으로 들여올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영선의 텅스텐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투명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내 텅스텐 시장의 건전성을 높일 것이라는 게 볼텍코리아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 텅스텐 공급이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보니 출처가 불분명한 제품이 유통되거나 텅스텐 가격이 명확한 기준 없이 설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일부 수입 공급 업체가 텅스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제품을 취급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볼텍코리아는 이 같은 국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영선 텅스텐 독점 공급을 통해 국내 텅스텐 공급 시장 투명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볼텍코리아 한 관계자는 “베트남 영선은 일본 텅스텐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텅스텐 업체이다”며 “국내에도 영선 제품이 알려진 만큼 독점 공급을 통해 국내에서 영선의 이름이 도용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