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1월 수출 예상 밖 하락
- 그리스 재무장관, "기존 구제금융 개혁안 70% 수용"

  금일 Copper는 중국 무역지표 부진과 그렉시트 우려 고조에도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말 발표된 중국의 부진한 무역수지 지표에 갭다운으로 장을 시작한 copper는 유럽장까지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약세를 나타내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고, 수입도 19.9% 감소하며 중국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재부각시키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싸고 그렉시트 우려감이 점증되는 점 역시 악재로 작용하며 비철금속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Copper는 유럽장 초반 무렵,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으로 전환했지만, 미국장에 들어서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명일은 오전 발표되는 중국의 CPI지표를 제외하고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기 때문에 그리스와 중국발 수요 부진 이슈가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독일,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기 때문에 협상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 역시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