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민은행 당국자, "디플레이션 위험 직면, 성장 동력 부족"
- 유로그룹, 그리스 협상 공동선언 서명했다가 무산
- 우크라이나 사태, 민스크 4자회담 종료 "휴전, 안전지대 설정 합의"
금일 Copper는 그리스 구제 금융 재협상 합의 도출 실패라는 악재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했다.
전일 대비 보합으로 장을 출발한 copper는 아시아장 초반 소폭 약세를 나타냈지만, 이내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 금융 재협상 문제를 논의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지만 막판에 그리스가 반대해 무산 됐으며 16일에 논의를 계속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결국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는 듯 보였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4개국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합의하기로 한 점 역시 호재로 작용하며 비철 가격의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달러 약세까지 겹쳐지며 장 후반까지 상승 폭을 확대해 2%넘는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금일 copper는 우크라이나 사태 평화협정과 달러 약세라는 대외적 요인으로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시장에 여전히 리스크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구제 금융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으며 달러 강세 기조가 여전히 상승 추세이기 때문이다. 또한, 펀더멘털적으로도 여전히 취약한 중국 수요와 copper 재고량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