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3억달러 15만8,000톤급 탱커 5척 수주

성동조선해양, 3억달러 15만8,000톤급 탱커 5척 수주

  • 일반경제
  • 승인 2015.02.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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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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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설계한 에너지 절감형 디자인과 저항 최소화 프로펠러적용
기존선형대비 17% 연료절감 효과

  성동조선해양이 올해 첫 수주로 유럽선사로부터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5척(옵션2척 포함)을 약 3억 3,000만달러(한화 3,630억)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15만8,000톤급 탱커는 독자 설계한 에너지 절감형 디자인과 저항을 최소화하는 최적화 프로펠러가 적용돼 있다. 기존 선형대비 17% 가량 연료절감 효과가 있다.

  또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중인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정을 만족시키는 에코십(Eco-ship)이다. 길이 277m, 폭 48m, 높이 23.1m 제원의 이 선박은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포트(2월12일 기준)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수에즈막스급 탱커(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유조선) 수주잔량에서 글로벌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44척 18억달러, 2014년 42척 23억달러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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