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협상 타결 기대감 강화
금일 금속시장은 그리스 정부가 유로그룹에 현행 구제금융 자금지원을 6개월 연장하는 요청안을 제출한다고 밝힘에 따라 협상 타결 기대감이 강화, 여기에 장 후반 출회한 저가 매수세로 인해 상승세를 보임. 하지만 중국이 춘절 연휴에 들어감에 따른 저조한 거래량, 얇은 장세로 인한 과도한 상승세로 인식되기도 함. 한편 그리스정부가 채무연장 요청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트로이카의 구제금융 지원조건인 긴축정책 프로그램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은 거절함에 따라 그리스 재정협상 문제는 협상 마감시한인 28일이 되서야 실마리가 풀릴 전망. 한편 일본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추가 완화는 나설 필요가 없다며 통화정책 고수입장을 밝히며 금속가격 상단을 무겁게 함. 금속 가격의 방향성은 오는 28일 그리스 재정문제가 타결점에 이른 후와 중국이 연휴에서 복귀한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사료됨. 한편 투자자들은 금일 새벽 공개 예정인 미국의 1월 FOMC 의사록에도 주목하며 큰 베팅을 꺼리는 모습.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춘절 연휴에 따른 한산한 거래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리스 재정협상 타결 기대감이 강화되며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 여기에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출회되며 상승세를 연출함. 하지만 그리스가 여전히 긴축정책 프로그램을 거절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스발 문제는 28일이 되어야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사료됨. 또한 중국이 긴 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은 저조한 거래량으로 일관하는 모습.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약보합 수준을 보여줌. 전일 그리스-유로존 구제금융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은행들이 계속 긴급 유동성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하였던 귀금속 시장은 금일 이렇다 할 반등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는 모습을 나타냄. 결국 그리스 정부가 금일 긴축을 제외한 구제금융 자금지원 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채권단이 이를 수용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됨. 추가적으로 명일 새벽 발표되는 FED의 1월 정책회의 회의록 역시 귀금속 가격의 변동성을 야기시키는 주요 이슈로 관심을 요하는 포인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