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로존 퇴출 위기로 투심 약화
금일 금속시장은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탈퇴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독일 슈피겔지 보도에 투자자들의 투심이 위축되며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마감함.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비 중이며 ECB 관료들은 그리스 탈퇴 후 유로존의 통합성을 유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함. 시클루나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독일을 중심으로 관련 논의가 커지고 있다며 “그리스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그리스 정부는 유로그룹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모른다”고 언급함. 앞서 독일은 그리스 정부가 요청한 6개월 구제금융 연장안을 거부한 바 있음. 또한, 국제 유가가 아래로 요동치는 등 상품시장 전반적에 하락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보임. 미 달러화는 금일 발표된 미국 Markit 제조업 PMI 수치가 예상을 상회한 54.3포인트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강세가 지속되는 듯 했으나 장 막판 유로그룹에서 그리스 협상에 낙관론 근거가 나타났다고 언급하며 하락 반전되는 모습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 가능성이 커짐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고 장중 국제 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하락세로 한 주를 마무리 하는 모습임. 또한, 금일 발표된 주요국들의 제조업 PMI 지표는 유로존 주요국들의 부진 속에서 미국의 경우 예상치를 상회한 53.8 포인트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비철금속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 위기로 쏠림. 독일은 지난 19일 그리스 정부가 요청한 6개월 구제금융 연장안을 거부하였고, 그리스는 유로존에 이달 말로 끝나는 구제금융 가운데 마지막 집행분 72억 유로를 지급 요청함. 그러나, 그리스가 제출한 문서에는 그리스가 올해 GDP 생산 대비 3%의 기초 흑자예산을 달성 조건이 실리지 않아 유로존 국가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금일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킨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