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주택 판매 “9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
*중국 춘절연휴로 거래 한산
*미국 금리인상 전망 “달러 강세”
금일 Copper는 유가 하락 압박과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합의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며 하락하였고 시장은 자넷 옐련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경제증언으로 쏠리고 있다.
지난 주 마감과 비슷한 $5700 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중국 춘절 연휴로 한산한 거래량 속 등락폭이 크지 않았다. 최근 그리스 이슈와 관련하여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지난 20일 그리스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합의, 일부 시장의 투자분위기를 개선시켰다. 하지만 이번 합의는 그리스문제의 장기 해결책 보다는 잠시 숨쉴 공간을 제공해준 것이라는 시장의 평가로 Copper 가격을 지지하기는 역부족이였다. 또한 연준의 금년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옐런 의장은 24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경제 증언을 할 예정이며 시장 참여자들은 이 증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북미지역의 원유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하락한 것도 Copper 가격을 압박했다. 반면 지난해 글로벌 Refined Copper 시장의 적자폭이 4만 2천톤으로 10월의 2만 9천톤보다 확대됐다는 소식은 Copper 가격의 낙폭을 제한하는데 기여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하였다.
그리스의 구제 금융 연장 소식이 시장에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이겠지만 “Buy the rumor Sell the fact”와 같이 이미 이러한 긍정적 부분은 시장에 미리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그리스의 장기 해결책 미비에 따라 그리스 문제는 중기적으로 시장을 괴롭힐 것이라 예견된다. 수급적으로 유럽과 중국의 수요 감소로 Copper 공급 과잉에 대한 부담으로 가격 하방압력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