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증언을 기다리며 관망세 나타나
금일 금속시장은 중국 투자자들이 아직 연휴에서 돌아오지 않아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투자자들이 기다리며 전반적인 관망세를 나타낸 하루. 오늘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 의회 증언에 전세계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임. 지난 주말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안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나온 뒤 그리스 채무를 둘러싼 유로존 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주식 및 상품시장이 장 시작과 동시에 일시 상승세를 보였음. 그리스 정부는 은행권 붕괴를 막기 위해 구제금융의 조건부 4개월 연장안을 받아들이는 선에서 타결되며 그리스 불확실성이 일단락되는 모습임. 하지만, 원유재고가 사상최고 수준에 달한 미국을 비롯해 국제 원유시장에서 과잉공급이 우려된다는 발언과 미 정유노조 파업 우려감에 유가의 하락세 및 금속시장의 하락세가 촉발되는 모습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북미 지역으로부터의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해 동반 하락세를 나타낸 하루. 중국 투자자들의 부재 속에 투심이 악화됐지만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재닛 옐런의 미 의회 증언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나타냄. 이번 증언에서 옐런이 어떤 식으로 금리인상 시점을 시사할 지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임. 한편,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안의 합의 타결로 투심이 다소 회복된 모습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그리스 대출 연장 합의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주를 시작함. 지난 금요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는 4개월 조건부 구제금융 연장에 합의 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포함한 귀금속 상품들은 하락을 연출함. 합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와 관련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에 존재하는 만큼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보이며 귀금속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줌. 이 후, 귀금속 상품들은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