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대규모 희토류 개발 프로젝트로 中 자극

印, 대규모 희토류 개발 프로젝트로 中 자극

  • 비철금속
  • 승인 2015.02.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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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웹데스크 kmj@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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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톤 규모 희토류 개발 계획...세계 희토류산업 중국의존도 낮아지나

  인도 정부는 약 300만톤 규모에 해당하는 희토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도 국영 희토류회사는 7,200만달러를 투자해 매장량이 약 300만톤에 달하는 희토류를 개발할 것이며 이로써 일부 국가들은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 전문 매체인 메탈마이너(MetalMine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희토류 프로젝트는 470km에 달하는 오리사주 해변의 모래 1억톤 중에서 희토류 원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희토류를 생산하는 국가며 앞으로 생산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위 보고서는 최근 인도의 희토류 원소 금속 수입량이 증가했는데 이는 인도 국내의 희토류 수요가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최근 텅스텐과 몰리브덴 수출쿼터 제한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의 희토류 수출 관리가 보다 느슨해질 것이며 인도의 희토류 개발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희토류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 중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웃돌 정도로 절대적이다. 인도가 희토류 생산량을 늘리면 중국산 희토류를 수입하는 국가의 중국 의존도는 어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광물희토류모래(Heavy rare sand) 개발이 어느 정도로 세계 희토류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는 최종 개발 물량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으므로 단기간 내 중국 희토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중국유색금속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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