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5.02.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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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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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옐런 발언 계기로 밀렸던 매도 물량 집중

  지난 25일 달러/원 환율은 옐런 Fed 의장의 발언을 계기로 그 동안 밀렸던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급락했다. 이날 환율은 옐런의 비둘기적 의회 증언과 NDF 영향으로 4.6원 내린 1105.3원 출발했다. 최근 상승세로 미뤄졌던 월말 네고와 코스피 상승 관련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은 확대됐다. 역외 매도 또한 보태져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10.9원 하락한 1099.0원 마감했다.

*그러나 글로벌 외환시장은 옐런 발언에 큰 동요 없음

  최근 소외됐던 대내 요인이 25일 일시에 반영됐다. 그러나 다른 아시아 통화의 강세폭은 미미해 원화의 단독 추가 강세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엔화,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의 변화 또한 매우 작다. 글로벌 외환시장 움직임은 옐런의 발언을 그다지 비둘기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분위기다. 옐런의 발언을 뒤집어 해석하면 이미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으며(인내심 문구 삭제 가시화), 이후 닥칠 충격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Fed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사전작업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26일, 새로운 내용 부재... 전날 급락에 대한 일부 되돌림 예상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다우 +0.08%, 나스닥 -0.02%) 마감했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969%로 소폭 하락(-1.2bp)했다. 옐런 Fed 의장의 의회 증언 마지막날 새로운 발언은 없었다. 미국 1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비 0.2% 감소한 연율 48만1천채를 나타냈다. 이는 여전히 6년여 만에 최고치로 예상치 46만7천채를 웃돌았다. 주요국 통화에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6달러로 소폭 상승, 달러인덱스는 94.19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18.8엔으로 비슷했다. 26일 달러/원 환율은 새로운 재료가 부족하고 전날 급락에 대한 일부 되돌림이 일어나며 1100원선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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