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실업률, 3개월 연속 최저수준
*호전된 미국 경제지표에 달러화 강세
*중국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 기대감 증가
금일 Copper는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로 나타난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 중국에서의 물리적 매수 재개에 강력한 상승흐름을 보이며 6주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였다
전일보다 하락하며 $5783 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 발행 방식으로 약 6조 7천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장 호재로 작용하였다. 또한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연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경제가 합리적인 범위 안에서 운영되도록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선제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도 Copper 가격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 춘절 연휴를 끝낸 중국 시장의 거래가 재개된 뒤 Bearish한 입장을 취했던 투자자들이 그들의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해 Copper 선물 매입에 나서면서 $5944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4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달러화 강세를 견인하며 Copper 상승폭을 제한하였다.
Copper에 대한 숏커버링이 다시 촉발된 이유는 중국의 트레이더들이 춘절 연휴를 마치고 복귀했기 때문이라고 시장 분석가는 말하고 있다. 하지만 2월 초 만큼의 상당량의 숏 포지션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Copper 가격 반등에는 다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음 주 시작되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에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수급측면에선 2분기 계절적으로 중국의 Copper 수요가 늘어나는 점과 칠레 가뭄에 따른 Copper 생산 감소 예상이 중기적으로 Copper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