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2.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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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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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철금속은 전일의 상승세에 따른 숨고르기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금일 미국의 GDP, 개인소비 등 주요 지표들이 발표되었으나,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제한적인 가운데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지표 결과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전기동과 알루미늄의 경우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전기동의 경우 중국의 시장 복귀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물 프리미엄의 증가 추이와 함께 아시아 지역의 TC/RC가 2월 후반 들어 약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TC/RC의 하락추세는 곧 이전보다 전기동의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금일 비철금속 전반의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5,900선 근처까지 가격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미루어보아 추가적인 가격 상승시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니켈은 금일 2%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의 니켈 원광 수입량은 115만 톤으로, 저년 동기 대비 84% 급락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반면 NPI 선적량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었다. 니켈 원광 수입량 급감은 인도네시아 원광수출 금지 조치와 더불어 필리핀의 우기까지 겹친 영향이 절대적으로 크다고 분석된다. 필리핀의 기후적인 여건이 다소 완화되며 3월부터는 원광 수입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내 NPI선적량 증가, LME 재고의 증가 추이 지속 등의 이슈가 가격 약세요인으로 작용하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며, 펀더멘털의 개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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