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텅스텐 업체 볼텍코리아의 허정운 대표

(인터뷰)텅스텐 업체 볼텍코리아의 허정운 대표

  • 비철금속
  • 승인 2015.03.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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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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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텅스텐 국내 자급시대 여는데 최선”

  국내 희유금속 업계가 시황 악화와 산업 전략 부재 등으로 인해 모래 위의 성처럼 언제 어떤 이슈에 의해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볼텍코리아가 텅스텐 제련과 희유금속 수입 공급을 통해 국내 희유금속 업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희유금속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아직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는 신생 회사이지만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국내 텅스텐과 희유금속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볼텍코리아의 허정운 대표를 만나 올해 목표와 향후 비전, 국내외 텅스텐 업계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볼텍코리아에 대한 소개를 자세하게 부탁드린다.
A.동종업계에서 일하며 수년간 제강사와 접촉하다보니 중국 출장 업무가 많았다. 자연스럽게 중국 지인을 통해 합금철 관련 사업을 접하게 됐다. 중국 지인의 소개로 중국의 여러 공장을 방문하고 공장 대표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던 중 텅스텐을 알게 됐다.
  그 후 텅스텐 사용처에 따른 원자재에 대해 다년간 고민하고 사업성을 검토한 후 2014년 텅스텐 원자재 공장 설립이란 목표를 세우고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처음 설립 목표는 텅스텐 정광으로 텅스텐 정련과 제련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정련에는 환경법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아, 텅스텐 제련과 텅스텐 원자재 관련 R&D를 설립 목표로 하게 됐다.
  2014년 10월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을 9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해외에서 설비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테스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Q.볼텍코리아가 국내와 해외에서 펼치고자 하는 사업은?
A.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 국가들에 페로텅스텐 공장이 있지만 국내에는 페로텅스텐을 생산하는 업체가 없다. 국내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볼텍코리아가 페로텅스텐 생산에 선구적인 위치에 서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페로텅스텐은 전량 중국 및 베트남 등지에서 수입되고 있다. 대부분 국내 수요 업체들은 1~2개월 전에 사용량을 예측하고 입찰 및 구매 발주를 통해 현장에 투입하는 구매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제가격을 예측하기 힘든 합금철 시장에서 상당한 위험리스크로 이어진다.
  볼텍코리아가 페로텅스텐 공장을 정상화하게 되면 국내 수요 업체가 국내에서 텅스텐을 구매할 수 있기에 위와 같은 가격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점을 통해 볼텍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판매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는 우선적으로 일본으로 수출을 염두하고 있다. 일본 텅스텐 수요 시장은 국내보다 훨씬 크며, 현재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대부분 물량을 수입하고 있다.
  일본 텅스텐 수요 업체로서도 주변국 중에 한국이 가장 가깝기 때문에 물류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이 볼텍코리아가 일본 텅스텐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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