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HSBC 제조업 PMI지수 50.7로 7개월래 최고치 기록
*미국 1월 건설지출 전월비 -1.1%로 예상치 +0.3% 및 이전치 +0.4% 하회
*미국 2월 ISM 제조업 PMI 지수 52.9로 13개월래 가장 부진
*미국 2월 Markit 제조업 PMI 확정치 55.1 기록
*미국 1월 개인소비 전월대비 0.2% 감소, 2개월 연속 위축
지난 토요일 중국이 기습적으로 기준 금리를 25bp 인하하고,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기동과 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은 장중 7주래 최고치인 $5,960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Commerzbank의 원자재 리서치 헤드인 Eugen Weinberg는 "금일 중국의 금리 인하에도 시장이 예상만큼 움직이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언급했다. 노무라 증권의 이코노미스트 Yang Zhao는 "금번 금리 인하는 지난 2월 중국 경기가 크게 둔화되었음을 의미한다"며 금일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던 이유는 중국 경기 둔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시장이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광산 생산 감축 및 품위 저하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을 근거로 전기동의 12개월 전망치를 종전 $5,500/mt에서 $6,700/mt으로 크게 상향조정했다.
중국은 금일부터 양 보름간의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중국 정부는 양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11년만에 최저 수준인 7%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양회를 앞두고 전격 금리 인하를 시행한 것이 본격적인 경기 부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양회를 통해 뉴노멀 시대를 맞아 중국이 어떤 경제 정책을 내놓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우존스는 스페인 경제장관을 인용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은 3차 구제금융의 규모가 약 300억~500억 유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명일은 주요 경제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중국의 금리 인하 효과 지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