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3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5.03.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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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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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외 요인이 상승 압력 가했으나 대내 요인이 방해

  지난 2일 달러/원 환율은 주요통화 변화 및 중국 기준금리 인하로 상승압력 가해졌으나 네고 및 주식 관련 매도로 상승폭 제한됐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예상보다 나은 경제지표, 유로화 및 엔화 약세 변화, 중국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3.1원 오른 1101.5원 출발했다. 이후 빠르게 추가 상승하며 1106.5원까지 고점 높였다. 그러나 이월 네고물량 출회, 외국인의 주식 매수 관련 매도 물량으로 상승폭 축소해 나갔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2.4원 상승한 1100.8원 마감했다.

*덜 움직인 원화의 부담은 점점 쌓여가고

  유로/달러가 1.11달러대로 하락 진입하고, 달러/엔이 120엔 턱 밑까지 올라서는 큰 움직임이 있었으나 달러/원 상승은 제한됐다. 최근 외국인의 주식·채권 동시 순매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선진국 및 중국에 편중됐던 유동성 유입이 국내에도 일부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원화 약세를 제한시키며 신흥국 및 주요국 통화와 원화의 괴리(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한국은행의 정책(동결) 기조는 견고하지만 주변국 및 글로벌 통화 상황은 끝없이 이를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은 끊임없이 상승 기회를 탐색할 것으로 기대되며 당장 미국 경제지표 발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엔화 약세 압력에 110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 기준금리 인하 영향에 상승(다우 +0.86%, 나스닥 +0.90%)했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083%로 상승(+8.8bp)했다. 미국 1월 개인소비는 0.2% 감소해 예상치(0.1% 감소)보다 안좋았다.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0.5% 하락, 전년비 0.2%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0.1% 증가, 전년비 1.3% 증가했다. 2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 53.5에서 52.9로 하락했으나 예상 52.8보다는 소폭 높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8달러, 달러인덱스는 95.49로 전날과 비슷하다. 달러/엔 환율은 결국 120.1엔으로 올라섰다. 3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 약세 압력으로 110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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