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3월 중 포스코특수강 인수 마무리를 트리거(Trigger)로 철강 산업 내 차별적인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4일 “전일 포스코특수강 인수계약 종결 지연 공시가 나왔다”면서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행정적 절차만 남은 상태로 포스코특수강 인수 마무리가 가시화됨에 따라 인수금액 및 자금조달 우려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광훈 연구원은 “포스코특수강 인수가 마무리되면 특수강시장의 독점적 시장지위 강화 및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1,8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출액은 특수강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증가에도 판가하락 영향으로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철스크랩 가격 하향 안정 및 고부가가치 강재 판매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지속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