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수학자, POSTECH 다시 찾다

세기의 수학자, POSTECH 다시 찾다

  • 철강
  • 승인 2015.03.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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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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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상필즈상 동시수상자
Jean-Pierre Serre 교수 초청강연

  27세의 나이에 최연소 필즈상 수상, 필즈상과 더불어 수학계 최고권위의 상인 울프상과 아벨상을 모두 수상하며 ‘현존하는 20세기 최고의 수학자’로 불리는 장 피에르 세르(Jean-Pierre Serre, 88세) 콜레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 교수가 지난 2011년에 이어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을 다시 찾았다.
 장 피에르 세르(Jean-Pierre Serre, 88세) 콜레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 교수

  POSTECH은 4일부터 13일까지 이 대학 수리과학관에서 장 피에르 세르 교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강연은 수학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강연으로 5차례 열리며 13일에는 강연내용을 리뷰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현대수학을 대수적, 공리적으로 재건설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세르 교수는 1954년 27세로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2000년에는 최고 권위의 울프상, 그리고 2003년에는 노르웨이 국왕이 백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수여하는 아벨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이 3개의 상을 모두 수상한 수학자는 세르 교수와 미국 플로리다대 존 톰슨(John Thompson)교수 2명뿐이다.

  세르 교수는 주요 연구분야인 정수론뿐만 아니라 현대수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가 연구하는 분야가 곧 당대 수학의 주류”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수학계에서 추앙을 받고 있다. 그는 이와 함께 20세기 수학의 재건설을 목표로 활동한 비밀그룹 부르바키 그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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