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로 수입재 가격 약세 우려
지속되고 있는 달러 강세가 미국 철강시장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무디스인베스트서비스는 "미국 달러는 유로 등 다른 주요 화폐들과 반대로 올해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 강세는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이는 곧 국내 철강사들에게 불행한 소식"이라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2014년 미국 철강재 수입은 2013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올해 1월까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공급과잉이 심각한 중국산 수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는 빠르고 가파른 철강재 가격 하락은 반전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무디스는 "달러 강세는 절대적으로 미국 철강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는 결국 수입재 가격 약세를 부추겨 국내와 수입산의 가격차이를 벌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지속되는 수입 급증은 미국 철강산업이 수익을 얻을 기회를 잃게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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