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3.0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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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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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비철금속은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니켈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니켈은 달러강세의 역풍에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14,300선에 안착했다.  한편 전기동은 재고량 증가세마저 이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일 22:30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29만 5천명 증가를 기록해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세부적으로 민간부문 고용은 28만 8천명 증가했고 정부부문 고용은 7천명 증가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준히 증가하면서 고용시장 회복이 더뎌지는게 아니냐고 우려했지만, 예상밖의 호조를 보인 일자리 증가량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더딘 임금 상승 속도가 고용시장의 회복을 장담하기 위해 짚고 넘어가야 할 마지막 변수라고 지적했다. 한 편 같은 시간 발표된 미국 실업률도 한 달 전보다 0.2% 떨어진 5.5%로 집계돼 달러강세를 견인했다. 발표직후 달러강세로 전기동은 고점대비 톤당 $100 이상 하락하며 급락세를 연출했다. 오후에 발표된 LME재고량도 5,000톤 증가하며 전기동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누적 재고량 30만톤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연일  누적기준 2015년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전기동은 박스권을 탈피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나 알루미늄은 여전히 1,800선을  중심으로  수급 공방을 벌이며 비교적 낮은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라는 재료가 비철시장 전반에 변동성을 제공해 준 가운데 이제 시장의 눈은 양회 이후 본격화 될 중국의 부양책과 실물경기 회복여부에 쏠리고 있다. 전기동 같은 경우 달러강세와 재고량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경기회복과 관련한 이슈가 없다면 당분간 상승이 힘들어 보이며 반대로 니켈은 14,500선 돌파시에는 당분간 상승추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는 별다른 지표발표가 없는 가운데 10일 발표된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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