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로화 약세 불구 美지표 경계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하락
지난 6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화 급락에도 불구 미국 지표 경계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ECB의 QE 세부 내용 발표, 유로화 급락, 달러인덱스 강세로 0.5원 오른 1101.8원 출발했다. 개장 후 1102.8원까지 올랐으나 미국 고용 지표 경계로 추가 상승 제한됐다. 이후 장중 엔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폭 축소했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로 하락 전환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2.6원 하락한 1098.7원 마감했다.
*달러/원 장중 전강후약 반복 → 美 경제 가닥 잡히고 주요통화와 원화 괴리 커지면 판세 변화
6일 외국인은 2878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주식 관련 유동성 유입이 환율 상승을 꾸준히 방해하고 있다. 개장 시 주요 통화를 쫓아 상승 출발한 달러/원이 주식 및 네고 관련 물량에 밀려 내려오는 장중 전강후약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가 가닥이 잡히고 주요 통화와 원화 간 괴리가 임계점을 넘어서면 현재 판세에 변화가 생길것으로 전망된다.
*9일, 美고용 서프라이즈... 1110원선 진입 시도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금리 우려가 부각돼 급락(다우 -1.54%, 나스닥 -1.11%)했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245%로 급등(+12.8bp)했다. 미국 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9만5천명으로 예상(23만명)을 대폭 상회했다. 이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일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4달러로 급락, 달러인덱스는 97.68까지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120.7엔으로 상승했다. 9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선 진입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