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3.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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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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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국채매입에 유로화 12년래 최저치 경신, 독일 5년물 국채 금리 마이너스 기록
*미국 1월 구인건수 499.8만건으로 14년만에 최대치
*미국 1월 도매재고 전월대비 0.3% 증가하며 예상치 -0.1% 상회
*미국 경제자문위원장, 强달러에 이례적 불만 표출
*미국 2월 소기업 낙관지수 98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
*중국 2월 CPI 전년대비 +1.4%, PPI -4.8%

  지난 주 금요일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로 미국의 금리 인상 조기 시행 우려가 지속되며 비철 금속은 모두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은 전일 반등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2% 가까이 하락해 하루만에 5800대를 다시 내주었으며, 3.14%로 비철 금속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니켈은 힘겹게 14000대를 사수하는 데에 성공했다.

  금일 비철 금속 약세의 주된 배경으로는 달러화 강세가 꼽힌다. 미국 지표 개선에 따른 금리 인상 조기 시행 가능성 증가와 더불어 ECB의 공격적인 양적 완화 두 가지 재료가 달러화를 쌍끌이하며 달러인덱스는 어느덧 98 수준으로 12년래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2001년 121수준까지 올라선 바 있다.

  한편 제이슨 퍼먼 백안관 경제자문위원장은 "강달러 현상 및 미약한 글로벌 경제 성장으로 미국의 수출 분야가 역풍을 맞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백악관 고위 관료가 환율에 대한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시장의 예상치인 0.9% 증가를 상회하는 1.4% 증가하였으나 대부분 야채 및 과일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드러난 반면, 생산자 물가지수는 4.8% 감소해 예상치 -4.3%를 하회해 디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 우려를 자아냈다.

  명일은 14:30에 중국 산업생산, 고정 자산 투자, 소매 판매 등의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달러화 강세에 중국의 지표 악화마저 겹칠 경우 낙폭이 상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11일 그리스와 유로그룹이 세부 사항 협상을 시작함에 따라 관련 소식도 모니터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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