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지역 철 스크랩업장 15곳에서 범행
거제·통영·고성지역 철 스크랩업장을 돌며 수천만원 상당의 철 스크랩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철 스크랩업장에서 철 스크랩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51)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거제·통영·고성지역 철 스크랩업장 15곳에서 8,000만원 상당의 철 스크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훔친 차량 6대를 번갈아가며 타고 다녔으며 훔친 번호판 8개를 바꿔달기도 했다.
경찰은 도난 차량에서 지문과 DNA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훔친 철 스크랩을 처분해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썼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