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자동차 등 다양한 장비 구축
전라남도는 18일 영암 대불산단에서 해양레저선박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최신형 고가 장비 52종을 구축한 생산지원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생산지원동은 국가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1년부터 2015년까지 4년 동안 국비 67억원, 도비 15억원 등 총 84억원이 투입됐다.
생산지원동에 확보된 장비는 레저선박은 물론 조선기자재,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쓰임새가 많은 5축 플러그 가공기, 금속판재를 변형 없이 정밀하게 절단하는 워터젯 절단기, 조선기자재 인증시험을 위한 복합환경 부품진동시험기 등이다.
정종문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생산장비동 준공은 침체된 중소조선산업의 구조고도화를 통해 해양레저장비산업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선산업이 전남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산업인 만큼 앞으로 레저선박산업과 해양플랜트산업으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