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약세 및 그리스 우려감 완화에 상승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FOMC 미팅에 대한 영향을 꾸준히 받으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FOMC 미팅 후 급등한 금속 시장은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소폭 하락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중국 경기 및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역시 개선됐다. 이에 따라 모든 금속상품은 상승을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또한,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다시금 약세 흐름을 보였고, 이에 비철금속 및 귀금속 상품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금일은 주요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다음 주에 발표되는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 결과에 주목하면서 미국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달러화 약세 및 연준의 신중한 태도에 꾸준히 영향을 받으며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국의 정책 기대감 및 수요 증가 전망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을 이어나갔다. 또한, 그리스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유로화가 강세 모습을 보였고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 폭을 확대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상승세를 보이는 등 18개월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기록한 영향이 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 예상보다 더욱 조심스러운 기조를 보인 까닭에 달러 매도세가 촉발됐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경기 부양 효과를 발휘하리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귀금속 상품의 가격 급등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한편, 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전면적인 경제 개혁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해 증시에 안도감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