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철강 진주공장, 인발기 2기 도입… 경쟁력 강화

한두철강 진주공장, 인발기 2기 도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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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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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경남 진주=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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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당진공장에 원관 보낸 후 인발처리 해 공급

  한두철강(대표 김두하)이 작년 하반기 진주공장에 인발기 2기를 도입했다.

  한두철강 진주공장에는 최대생산외경 2.5인치, 연간생산능력 2만4,000톤인 전기저항용접(ERW) 조관기 1기가 있었다. 인발강관 사업만 영위하던 이 회사가 사업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2006년 진주 한 강관업체를 인수하면서 보유하게 된 설비다.

  주요 판매 분야는 지역 내 조선이나 자동차에 들어가는 소구경 강관으로 ERW강관은 진주공장에서 바로 생산해 공급했고 인발강관은 당진으로 모재를 올려 보낸 뒤 인발처리 후 판매하는 형태를 취했다.

  최근 진주와 부산을 포함한 영남일대 발생하는 자동차나 유압실린더용 강관은 인발처리 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2차 기술력이 가미된 정밀한 제품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한두철강은 기존과 같은 형태로는 적시납기가 불가능하고 가격경쟁력에서도 크게 밀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작년 3분기부터 인발기 2기를 설치하기 시작해 연말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설비는 진주공장 내 약 1,322.3㎡(400평) 여유 공간에 설치했고 자동화시스템으로 구축해 연간생산능력은 약 3만톤에 이르는 소구경 전용설비다. 또한 ETC설비 등을 도입해 품질도 끌어올렸다.

  차후 물량이 계속해서 늘어날 경우 신규 조관기와 인발기, 후처리설비 등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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