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 단기 개선 기대감 유효

철강업종, 단기 개선 기대감 유효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5.04.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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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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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을 비롯한 1차금속 단기 업황 개선 기대감이 아직 현실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바닥 국면을 지나는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철강 수요의 저성장과 과잉 설비가 가까운 시일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단기적으로 철강 업종에 대한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이 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판단의 근거로 ▲중국의 두 차례 금리 인하로 빠르면 중국 월별 철강 수요는 2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주간으로 중국 고로업체 적자는 지속되고 있으나 성수기에도 중국 철강업체들의 일일 조강 생산량이 감소(감산)하고 있어 spread 역시 향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들었다. 더불어 ▲신일본제철주금과 바오스틸의 PBR은 1.0배이나 POSCO와 현대제철의 PBR은 각각 0.6배, 0.7배에 불과해 valuation 매력이 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한편,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원가 하락 영향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1분기 (당사 커버리지 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철광석, 철스크랩 등 원료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2분기에도 원가하락에 따른 실적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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