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 경제 3.5% 성장

IMF, 세계 경제 3.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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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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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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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3.8% 성장 전망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3.5%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은 3.7%에서 3.8%로 상향했다. IMF는 또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지난 1월의 3.7%에서 3.3%로 낮추고 내년 성장률 역시 3.5%로 기존 3.9% 대비 하향 조정했다.

  IMF는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작년 3.4% 성장한 세계 경제는 저유가 등에 힘입어 회복될 것”이라며 “경기 회복 과정은 지정학적 긴장과 금융 시장 변동성 증폭 등 불확실성 고조에 따라 완만하고 불균등(moderate and uneven)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IMF는 미국 금리 인상 및 유로존과 일본의 통화정책 완화 예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올해 미국 성장률 및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수정하고, 유로존과 일본은 상향 수정했다.

  이에 따라 작년 2.4% 성장한 미국은 올해 성장률 전망이 기존 3.6%에서 3.1%로, 내년 성장률은 기존 3.3%에서 3.1%로 하향 조정됐다. 반면, 지난해 0.9% 성장한 유로존은 올해 성장률 전망이 기존 1.2%에서 1.5%로, 내년은 기존 1.4%에서 1.6%로 상향 조정됐다. 더불어 작년 -0.1% 성장한 일본도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 0.6%에서 1.0%로 내년은 기존 0.8%에서 1.2%로 상향 전망됐다.

  이 밖에 지난해 7.4% 성장한 중국은 투자 주도에서 소비 주도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경기 둔화가 예상되면서 올해 전망치를 6.8%로 유지한다고 IMF는 덧붙였다. 또한, 인도 경제는 회복될 것이나 러시아와 브라질 경제는 부진할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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