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리드재팬 다나카 다케시 사무국장

(인터뷰)리드재팬 다나카 다케시 사무국장

  • 철강
  • 승인 2015.04.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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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앰미디어 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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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재팬, 일본 대표 금속·소재 전시회 '자리매김'
철강사 참가 크게 늘어, 내년부터 세라믹도

(편집자주)

  세계적 전시기획사의 일본 법인인 리드익스비션즈재팬(Reed Exhibitions Japan Ltd.)은 연간 123회의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일본 최대 전시 전문회사다.

  리드재팬이 지난해부터 도쿄와 오사카에서 ‘메탈재팬(Metal Japan)'이라는 금속소재 전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최대 전시장인 빅사이트 전시관에서 두 번째 메탈재팬(도쿄)이 열렸다.

  이 전시회를 실질적으로 총지휘하고 있는 리드재팬 다나카 다케시 사무국장(이사, 제1사업본부장)을 만나 메탈재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질의응답)

Q. 메탈재팬 개최 경위는?

A. 리드재팬은 그동안 전자부품인 패널(제25회 FineTech Japan) 및 필름(제6회 FilmTech Japan), 플라스틱(제4회 Plastic Japan) 등 소재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참관객들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 결과 보다 더 다양한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요구했고 연구검토 결과 금속 분야로 재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도쿄와 오사카에서 매년 1차례씩 금속소재 전시회인 메탈재팬을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이다.

Q.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한다면?

A. 규모면에서는 전시규모와 참가업체 모두 약 30%씩 증가했다. 메탈재팬 150개사를 포함해 이번 소재전 전체를 통털어 참가업체는 580개사에 관람객은 5만7천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가히 일본 최대의 소재 전시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속은 물론 소재 전체적으로 고기능성(高機能性)에 더욱 초점을 맞추었다. 지난해 1회 전시회 평가가 좋아 철강 부문에서도 참가가 크게 늘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일본 내에 별다른 금속 전문 전시회가 없다보니 앞으로 참가기업 300개 이상의 진정 일본을 대표하는 금속 소재 전시회로 거듭날 것을 확신하고 있다. 또한 소재전 전체로도 내년부터는 세라믹 분야를 추가해 메탈, 플라스틱, 세라믹 등 3대 주요 소재가 모두 망라되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특히 메탈재팬의 경우 5년 내에 1천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속소재 전시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도쿄와 오사카를 분리 개최하는 이유는?

A. 일본의 지역 특성상 동, 서 일본으로 나눠지고 교통 문제 등으로 분리 개최하게 됐다. 전시회 참가 업체들은 상당수가 중복되지만, 관람객의 경우 중복된 비율은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분리 개최의 필요성과 효과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이미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제2회 메탈재팬(오사카)의 예정된 전시부스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을 정도다.

Q. 이번 전시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방안은?

A. 지난해 첫 회부터 관람객 명찰 바코드 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관람객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참가기업에 제공했다. 또한 관람객 이름표 색을 목적에 따라 달리해 참가업체가 쉽게 목적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상담 방향을 빠르게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우선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관람객의 구체적인 관심 제품을 파악하고 이를 참가회사에 피드백(Feed-back)해 전시제품에 반영토록 했다. 거꾸로 전시 예정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해 상호 매칭(Matching)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두 번째로 작년에 이어 상담 역시 사전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약속을 잡도록 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실질적인 상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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