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1분기 영업익, 전년比 흑자전환 전망”
대한제강이 올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일 대한제강과 관련 “동사의 실적은 올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1분기 동사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1,9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겠으나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제품판매량이 전분기 대비로는 25.2% 감소할 전망이나 전년 동기와 비교 하면 1.1% 증가한 30만7,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철근가격 하락폭보다 더욱 큰 철스크랩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철근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톤당 3만3,000원 확대될 전망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 시 4만9,000원이 확대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2014년 하반기 국내 아파트 신규 분양 증가가 올 2분기부터 국내 철근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주요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가 2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강사들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