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부품과 풍력타워 위주 조업활동
납품가격 떨어져 수익성 기대하기 힘든 상황
경주 건천읍 용명공단 소재 자유단조업체인 서한ENP(대표 안성호)는 선박엔진 부품과 풍력타워용 후렌지 등을 주로 생산하고 공급하고 있다. 17일 생산실장을 맡고 있는 이 회사 박준훈 전무에 따르면 “일감이 소폭 줄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중공업이 발주하는 선박엔진부품 등 일들은 많음에도 불구하고 납품가격이 떨어져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시중에서 나돌고 있는 조선경기 회복시점에 대해서는 2016년 하반기나 가봐야 판단이 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ENP는 연간 매출외형 2,000억원 규모로 가공공장을 포함한 단조품의 가공능력은 10만톤 안팎이다.
사업장 규모는 26만4,464㎡(8만평 규모)로 보유설비는 5,000톤 단조기 2기, 3,000톤 1기 7,000㎜ 링밀 1기, 100톤 천정크레인 1기를 보유하고 있다. 수요산업 구성은 조선과 선박엔진 65%, 풍력 25%, 기타산업플랜트가 10% 내외다. 현재 조업상황은 2조 맞교대 조업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