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4.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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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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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 0.2%로 예상치 1.0% 및 전분기 2.2% 하회
*미국 3월 잠정주택판매 108.2로 22개월래 최고치
*유로화, 달러 대비 1.8% 가량 오르며 지난 3월초이래 최고수준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대비 급락했지만, 비철 금속 시장은 0.19% 하락한 니켈을 제외하고 모두 소폭 오른 강보합권 흐름을 유지하며 금일 장 종료 직후 예정되어 있는 FOMC를 경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 GDP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5.0%를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데 있어 고용지표와 함께 GDP 성장률을 중요하게 참고 하기 때문에 금일 미국의 실망스런 1분기 GDP 결과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덜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로화는 숏커버링 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달러화 대비 약 2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최근 공급 부족 이슈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연과 납은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어 LME 아연 재고는 2009년말이래 최저치, 납은 2010년이래 최저치 기록을 각각 경신하고 있다. 또한, 최근 근월물 공급 부족으로 백워데이션을 나타내고 있는 알루미늄 시장은 한 업체에서 80%의 워런트와 cash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일 미국 GDP 발표 결과보다 LME 종료 이후 발표되는 FOMC 성명서에서 미국이 금리 인상 시기 관련 언급이 단기적으로 비철 금속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중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과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비철 금속 가격이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과 미국의 경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점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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