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4일 SIMPAC에 대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공장 증설 및 신차 출시 효과로 인해 마진이 우수한 대형프레스 수주 증가 등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국증권 김경덕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소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수주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확대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1·4분기 동안 신규수주가 이미 800억원(예상수주액 500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연결기준 연간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24.8%, 88.0% 증가한 3,284억원, 32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심팩산기 인수로 타이어부문이 신규성장 동력으로 추가됨에 따라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공장 증설 및 신차 출시 효과로 대형프레스 수주 증가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된데다 일회성 비용해소와 함께 자회사 실적 개선, 완성차 증설에 따른 부품업체 수주 증가 등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심팩인더스트리의 흑자전환에 이어 2·4분기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되는 심팩산기로 인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심팩산기는 지난해 매출액 260억과 영업이익율 8.6%를 달성한 가운데 올해 동사 연결 자회사들의 예상실적은 심팩인더스트리와 심팩산기 각각 매출액 508억원(OPM 4%), 316억원(OPM 7%)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