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싸이클링학회, 금속 연구 성과 공유 자리 마련

리싸이클링학회, 금속 연구 성과 공유 자리 마련

  • 비철금속
  • 승인 2015.05.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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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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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희유금속 등 관련 선진 기술 공개

  국내 금속 자원 리싸이클링 산업의 연구 성과를 집약하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가 춘계임시총회와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회장 안재우)는 7일 한양대학교 HIT관에서 ‘2015년도 춘계임시총회 및 제44회 학술발표대회’를 열고 ‘도시광산과 희유금속의 자원순환’ 특별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 곳의 발표장과 포스터 전시로 이뤄졌으며 주요 비철금속 처리 기술과 도시광산 현황, 희유금속 연구, 폐기물 재활용 등을 공개·공유했다.

  최근 도시광산과 자원 리싸이클링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줄어든 상황이지만 발표자들의 다양한 연구 내용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회 회원 외에도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비철금속과 희유금속에 대한 연구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심포지엄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양대학교, 동아대학교, 성일하이텍, 영풍 등 국내 최고 산학연 관계자들이 좌장과 발표자로 참가했다.

  이들은 ‘도시광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이슈 분석’과 ‘전자스크랩 재활용 공정 및 유가금속 함량분석방법 표준화’, ‘탄화 공정을 통한 타이타늄 합금 스크랩 재활용’, ‘코발트·팔라듐의 폐자원 흐름 분석’, ‘아연 제련에서의 Cu와 Cd 제거방법 및 그의 활용’, ‘경량 금속 제련·재활용 기술의 선진 연구동향’, ‘PCB 리싸이클링공정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연구’, ‘콘크리트용 혼화재로서의 전기로 환원슬래그 적용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폐리튬전지 재활용 기술 현황 및 전망’ 등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중 도시광산 특별심포지엄은 도시광산 업체의 동향과 공장 등록, 폐기물 수출입 관리, 스크랩 종류와 수입 방법, 관련 법규 등 관련 업체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산업 현장 관계자와 연구원들과의 소통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각 주제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을 보였다.

  이날 생기원의 강홍윤 센터장은 “도시광산 산업의 장밋빛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치로 올랐다가 현재 거품이 사라진 양상이다”며 “도시광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던 상당수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등 도시광산 자원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기에 도시광산 산업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고 본다”며 “일부 도시광산 업체들의 성공적 사업 진행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진행된 춘계임시총회는 2014년도 경과 및 사업보고와 결산보고, 감사보고 등을 다뤘으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리싸이클링 교육 강습회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안재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리싸이클링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대학, 업체들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정보와 의견을 통해 국내 리싸이클링 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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