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디아, 대표법인 기능 및 인프라 강화

포스코인디아, 대표법인 기능 및 인프라 강화

  • 철강
  • 승인 2015.05.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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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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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사무공간 통합 등 그룹 시너지 창출 박차

  포스코인디아가 해외 대표법인 전환 이후 포스코그룹 시너지 창출과 글로컬라이제이션에 힘 쏟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인디아가 포스코사우스아시아 영업소 및 테크니컬솔루션센터(TSC) 기능을 인수하면서 조직을 재개편하고 사무실을 통합하는 등 본격적으로 역내 그룹 대표법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포스코인디아는 기존의 오디샤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중심 조직체계에서 벗어나 사업관리실·마케팅실·경영지원실 등 3개실 산하 4개 지역사무소 체제로 개편했다.

  또한 현지 철강사와 협력기반 구축 솔루션마케팅 확대 포스코그룹 시너지 창출 가능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하공정 사업 경쟁력을 조기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사업기반과 최적의 인도 법인 운영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그룹사 의견수렴을 거쳐 포스코인디아 인터넷 홈페이지를 대표법인 성격에 맞도록 콘텐츠와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생산법인·가공센터·그룹사 등 역내 포스코그룹 사업법인의 영업활동과 제품정보는 물론 사회적 책임(CSR)활동까지 통합 제공하는 등 정보공유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역내 통합 마케팅 수행 과제의 효과적 추진 수단으로 생산·판매법인 간 '판매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상사를 초청해 솔루션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 경쟁력 조기 확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또한 종전 동일 건물 내 다른 층에 위치하던 포스코사우스아시아 영업소(현 포스코인디아 마케팅실) 사무실을 POSCO-IDPC,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북부 지역 영업 사무실과 통합키로 했다. 파견 직원과 글로벌 스태프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사무환경 개선작업도 추진한다.

  사무환경 인프라 개선과 아울러 올해 포스코인디아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오던 지역 내 법인장 정보교류회를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사업협의체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분기 단위로 정기적·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이슈사항 공유와 공동 수주사업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셰어드서비스센터(SSC, Shared Service Center)를 통해 재무·인사·법무·통상 등에 대한 그룹사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포스코인디아는 금융비용 감축 공통 직무교육 실시 순회 법무서비스 ER(External Relation pool)제 운영 통상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한 법인 간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개별법인 운용 효율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인디아는 인도 대표법인 출범 이전인 지난해 8월부터 포스코경영연구원, POSCO-IDPC와 사무실을 통합 운영하면서 지역 내 법인 중간관리자에 대한 리더십 교육을 개설하고 그룹사 통합 한글교실을 운영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각 법인의 비용 절감은 물론 그룹 시너지 창출에 일조하고 있다.

  중국에 이은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는 현재 정부 주도의 제조업 활성화 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시행하고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포스코인디아는 탄탄한 철강 비즈니스 역량을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적응과 글로벌 통합을 동시 추구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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