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포항공장, 스파이럴설비 전부 해외 매각

세아제강 포항공장, 스파이럴설비 전부 해외 매각

  • 철강
  • 승인 2015.05.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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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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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동으로 활용해 물류 문제 해결

  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이 포항공장 내 스파이럴설비 2기의 해외매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세아제강은 연초 스파이럴설비 1기를 나이지리아 한 철강업체에 매각하는데 이어 최근에는 남은 1기를 미국 철강업체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세아제강 스파이럴공장의 면적은 11,850㎡고 인근에는 야산을 깎아서 만든 9,917.3㎡ 규모 야적장이 있다. 현재 JCOE강관 등 중구경 이상 제품은 제품보관창고가 다소 부족한데 스파이럴공장을 차후 창고동으로 활용해 이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아제강은 스파이럴강관 판매역량을 순천공장에 집중시킬 방침이다.

  순천공장에는 외경 4,000mm, 길이 70m, 두께 25mm까지 생산 가능한 설비 1기와 외경 3,000mm, 길이 50m, 두께 25mm까지 생산 가능한 설비 1기가 있다. 이 제품들은 길이가 워낙 길다보니 별도의 용접공정이 필요 없으며 국내 강관업체들 중에서 세아제강이 유일하게 생산하다 보니 틈새시장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후처리공정까지 구비해 에너지용 제품을 무리없이 생산해 수출할 수 있는 경쟁력도 있다.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계속해서 구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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