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하이켐, STS 아벨 블랙 선보여

대경하이켐, STS 아벨 블랙 선보여

  • 철강
  • 승인 2015.05.26 07:29
  • 댓글 0
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도장·도금 형식에서 탈피
색이 벗겨지지 않고 가공성 우수

대경하이켐(대표 이병길)이 스테인리스 아벨 블랙(Abel Black)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테인리스 아벨 블랙은 일본 Abel사의 독자적 전기화학 정밀제어기술을 이용해 스테인리스 표면에 산화피막 공정을 적용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도장이나 도금 등의 두꺼운 피막을 형성시키면 금속 고유의 소재감이 떨어진다. 스테인리스 표면의 블랙 생상을 표현하기 위한 기존의 도금·도장 방식과 달리 아벨사는 독자적인 전기화학 정밀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회사는 전기 및 약품의 산화력으로 산화 피막을 자극해 색을 입히는 발색법을 개발했다. STS 소재와 일체화되어있기 때문에 색이 벗겨질 우려가 없고 내구성, 내후성 등이 뛰어나다.

▲ STS 아벨 블랙 제품


스테인리스의 금속감을 바탕으로 균일한 블랙색상의 표현이 가능하며 각종 헤어 라인, 경면 등의 레이저 표면 처리도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빛 반사 방지효과와 흡수율 향상 효과 뿐 아니라 지문방지성도 갖췄다. 프레스 및 굴곡 가공 시 크랙이나 벗겨짐이 발생하지 않으며 높은 정밀 치수성을 갖췄다. 연속 처리에 의한 블랙코일 제공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STS 소재로서의 가공성능도 뛰어나다. 성형품의 표면처리가 아니기 때문에 후공정 발색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가공 후 추가 표면 처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정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표면막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특수한 프레스 형성 기술로 가공이 가능해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 프레스, 레이저 절단을 해도 피막이 벗겨지지 않는다. 발색 전 STS와 동등한 가공성을 유지한다.

  일본 아벨사는 세계 최초의 연속처리 기술로 2013년 모노츠쿠리 일본 대상 경제산업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STS 아벨 블랙은 현재 스마트폰 광학부품, TV, 생활가전, 카메라부품, 싱크대 등 의장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건축자재 관련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추구하는 내·외장재로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재질은 대부분이 STS 304계열이며 두께는 0.1㎜~.04㎜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 일본 아벨社는 STS 판재외에 코일에도 블랙색상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