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中産 H형강 무역규제 개시 수혜

현대제철, 中産 H형강 무역규제 개시 수혜

  • 철강
  • 승인 2015.05.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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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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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대투증권은 29일 현대제철과 관련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본격적인 무역규제 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어제 기획재정부 산하 무역위원회가 중국산 H형강에 대해 향후 5년간 28.23%∼32.72%의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판정했다"며 "중국산 H형강의 국내 수입 가격이 작년 4분기보다 최소 25% 인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이러한 결정이 기획재정부 관보에 고시되기까지 대략 1~2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면 7월부터 중국산 H형강 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의 전략에 따라 중국산 H형강의 수입량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가격인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35%를 차지했던 중국산 H형강의 수입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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