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6.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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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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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6개월 만에 디플레이션 탈출, 그리스는 여전히 답보

-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6월 기준금리 인상 반대"
- 미국 4월 공장주문건수 전월 대비 0.4% 감소로 부진
- WSJ, "그리스 채권단 요구 조건 합의"
- 유로존 5월 소비자 물가지수 0.3% 상승, 6개월 만에 상승 전환

  유로존의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0.3%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며 약 6개월여 만에 유로존이 디플레이션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ECB의 양적 완화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로화는 현재 달러 대비 2%대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 약세에도 비철 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직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남아 있고, 명일 굵직한 지표들이 예정돼 있어 일단은 관망하는 분위기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리스 채권단이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합의 초안을 완성했다고 보도했다. 언뜻 보면 호재로 보이지만 그리스와 채권단 사이의 합의가 이뤄진 것이 아니라 유로존과 IMF 사이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이 제안은 그리스의 재정 흑자 달성을 위한 강도 높은 조치가 담겨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 가운데 그리스도 자체적인 개혁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국제 채권단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그리스와 채권단 양자간 합의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리스는 오는 5일까지 IMF에 3억유로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그리스 정부는 5일 채무 상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혀 왔다.

  BNP Paribas의 Stephen Briggs는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는 최근 5년 평균 이상의 생산량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동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JPMorgan은 "최근 알루미늄 프리미엄 하락으로 5~6월 중국의 반제품 수출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연은 제련소 폐쇄 등 공급 악화 가능성이 있지만 납은 실질적 공급 부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명일은 주요국들 서비스업 PMI, 유로존의 기준금리 결정, 미국 ADP 비농업고용변화 등의 대형 경제지표가 예정돼 있어 결과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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