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개시 결정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개시 결정

  • 수요산업
  • 승인 2015.06.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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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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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채권단, 채무재조정 등 경영정상화案 수립할 듯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느 포스코플랜텍이 결국 워크아웃에 들어간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자금난 해결을 위해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했으며 3일 열린 채권단 회의에서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산업은행 등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의 제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는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하면서 외부 전문기관 실사결과를 토대로 8~9월 중 채무재조정을 포함한 경영정상화방안을 수립해 정상화작업을 추진하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로부터 2014년 말 2,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그룹차원의 경영개선 지원활동을 받아 경영정상화를 추진했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해 대규모 우발채무가 발생했다. 또한 전 사주의 이란자금 유용 등으로 사정권에 들면서 금융권의 차입금 만기연장이 거부되는 등 신규 자금확보가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지난달 말까지 금융권 연체자금이 총 892억원에 이르렀으며 본사인 포스코의 추가 자금지원 대신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자금지원 보다는 철강설비 및 플랜트 설비 제작부문에서 그룹 차원의 일감을 지원해 경영정상화를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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